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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아예 기존 성매매 업소는 전혀 이용하지 않은 채 모텔을 통한 출장 마사지만 선호하는 남성도 있다. “내가 그 애들 대신 전화를 받고 나갔으면 죽었을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차라리 돈을 달라면 줄텐데, 이유없이 죽인다니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무엇보다 위험하거나 부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데가 없다고 김씨는 하소연했다. 이른바 ‘사창가’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쉼터나 피해구조센터 등에 도움을 청하고 때론 적극적으로 업주들에게 대항하는 것과 달리, 따로 흩어져 지내면서 전화로 업주와 개별 연락하는 출장형 성매매 여성들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홀린 듯 현금서비스까지 받아 돈을 보낸 A씨는 어떻게든 돈을 돌려받아야겠다는 생각에 환불을 요청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하노이 한 교민은 주간조선에 “호텔 이름과 위치를 듣자마자 ‘이 사람들이 숨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상 우리를 찾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모텔비용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출장 마사지를 전부 받으려면 1회에 총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 일례로 ‘배달된 아가씨’를 교체해달라고 업주에게 요구하기는 힘들다는 것. 백씨는 “뿐만 아니라 그런 업소들은 대개 쾌적하지도 못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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